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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는 영국에서 제작한 ‘스러스트 SSC’다. 1997년 영국의 공군 조종사 출신 앤디 그린이 이 차를 몰고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이뤄진 주행에서 시속 1228㎞(763마일)를 기록했다. 지상에서 처음으로 음속(시속 1224㎞)을 돌파한 것으로, 여객기보다 빠른 속도다. SSC는 초음속자동차(Super Sonic Car)를 뜻하는 영문 이니셜이다.
 
‘블러드하운드 SSC’의 공개 시험주행 모습. [사진 유튜브 캡쳐]
 
이 기네스북 기록이 머지않아 새로운 기록으로 바뀔 전망이다. 기존 기록보다 시속 380㎞나 빠른 시속 1609㎞(1000마일)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영국에서 개발 중인 ‘블러드하운드 SSC’가 최근 공개 시험주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7일 BBC·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러스트 SSC의 후속 모델인 블러드하운드 SSC는 지난달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서 3000여명이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속 321㎞로 달리며 성능을 조율했다. 시속 321㎞(200마일)에 도달한 시간은 8초였다. 이날 주행은 20년 전 기네스북 기록의 주인공 앤디 그린이 맡았다.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팀은 앞으로 몇번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기술을 보완한 뒤 201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학스킨 팬 사막에서 시속 1609㎞를 돌파하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은 “시속 321㎞는 목표인 시속 1609㎞에는 한참 떨어지는 속도지만 이날 운행은 차량이 제대로 구동할지 시험하는 자리”라며 “블러드하운드 SSC는 이런 주행도로가 아닌 사막에서 최고 속도를 내도록 만들어진다”라고 밝혔다.
 
‘블러드하운드 SSC’의 공개 시험주행 모습. [사진 유튜브 캡쳐]
 
시속 1609㎞는 매그넘 357의 총알(시속 1562㎞)보다 빠른 속도로 이론상으로는 서울-부산을 약 15분에 주파할 수 있다. 마크 채프먼 프로젝트팀 수석 엔지니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초에 축구 경기장 4개 반의 거리를 가는 속도”라며 “눈을 깜빡이는 시간이 0.2초 정도인데, 그 사이에 축구장 한쪽으로 들어왔다가 다른 쪽으로 나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총알 속도’의 비결은 블러드하운드 SSC를 만드는 데 첨단 우주·항공·자동차 기술이 총동원된 덕분이다.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쓰이는 로켓 엔진 'EJ200'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만5000마력을 낸다. 일반 승용차 900대의 최고 출력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차체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필 모양을 본뜬 유선형으로 만들었으며, 빠른 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차체는 탄소섬유·티타늄 등 전투기에 쓰이는 자재를 사용했다.

채프먼 수석 엔지니어는 “첫 번째 시험 주행은 누구의 예상보다 잘됐으며, 매우 만족스럽다”며 “계획대로라면 블러드하운드 SSC가 시속 96.6㎞(60마일)까지 도달하는 데 1초가 채 걸리지 않고, 시속 1609㎞에 도달할 때까지 약 55초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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